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기업들이 지난 11월 한달간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11조7319억원으로 전월보다 9620억원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월과 비교했을 때 주식 발행이 큰폭으로 늘어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실적은 주식 1조5287억원, 회사채 10조20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했을 때 주식 발행은 1조4122억원 불어난 반면 회사채는 4502억원 감소했다.
주식 발행에서 기업공개(IPO)가 4830억원으로 1423.7% 늘었고 유상증자는 1조457억원으로 1133.1% 증가했다. IPO는 10건으로 스튜디오드래곤(2100억원), 씨티케이코스메틱스(1100억원) 등 모두 코스닥 기업이다.
유상증자는 현대건설기계 등 코스피 5건과 이수앱지스 등 코스닥 5건이다.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에 비해서는 크게 늘어났지만 전년동월(3조3982억원)보다는 55% 줄어들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일반 회사채가 1조8100억원으로 3.4%, 금융채는 6조5155억원으로 7.6% 줄었다. 반면에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1조8777억원으로 8.5% 늘었다. 11월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42조3775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0.2% 늘었다.
지난달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을 합하면 11조7천319억원으로 전월보다 8.9%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1~11월 누적 실적은 145조46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8% 증가했다.
11월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155조1434억원으로 전월보다 35.7% 증가한 가운데 CP가 30조1830억원으로 16.3% 늘었고 전자단기사채는 124조9604억원으로 4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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