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구매, 국민 1인당 연간 49만원 어치

산업 / 이명진 / 2017-02-16 15:08:32
구매 수준 "OECD 회원 29개국 가운데 15번째"

▲ 16일 보건복지부의 '의약품 소비량 및 판매액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약 4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평균 49만원 어치의 의약품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보건복지부의 '의약품 소비량 및 판매액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약 49만원이다.
의약품 판매액이란 국민이 의약품을 구매한 금액으로 건강보험 급여 및 비급여·일반의약품, 병원·약국 조제료 등 약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모든 비용을 합한 것이다.
국내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2014년 OECD 회원국 평균(429달러)과 유사한 수준이며 자료를 제출한 29개 국가 중에 돈을 가장 많이 지출한 순서로는 15번째다.
소화제 등을 포함하는 소화기관 및 신진대사에 쓰이는 의약품·항생제를 일컫는 전신성 항감염약·근골격계 치료제 등에 쓰는 비용은 OECD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심혈관계·비뇨생식계·성호르몬 관련 의약품 판매액은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우울증 치료제의 판매액은 평균 보다 3배 정도 낮은 수준이었다.
현재 의약품 연간 판매액은 2013년 22조5600억원에서 2014년 23조6700억원, 2015년 24조5600억원으로 지속적 증가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통계는 1인당 판매액을 달러로 집계하기 때문에 환율에 의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인구 수 변화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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