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삼성 특혜의혹 “금융위 개입 전혀 없었다”

산업 / 이경화 / 2017-02-16 14:12:07
“하나은행 임원 인사개입 모르는 일”


▲ 임종룡 위원장은 16일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삼성그룹 특혜와 관련한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사진)이 삼성그룹 특혜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금융위가 관여하거나 어떤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특혜 상장 의혹과 관련해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려는 것을 국내 시장에 우량기업 상장을 유도하고자 한국거래소에서 수차례 권유한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하려고 상장 규정을 고쳤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 금융지주회사 설립과 관련한 의혹도 부인했다. 임 위원장은 “삼성이 지난해 1월에 비은행 금융지주 설립을 문의해 금융위에서 실무적으로 검토한 뒤 의견을 전달했으며 금융위 실무진 의견을 담은 서류 일체는 압수수색 때 특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정찬우 전 금융위 부위원장의 하나은행 임원 인사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대출을 도운 이상화 하나은행 본부장은 독일법인장으로 근무를 마치고 귀국한 뒤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지점장으로 발령받았다. 이후 한 달 만에 임원급인 글로벌 영업2본부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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