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투기의혹, 준비단 통해 설명할 것”

산업 / 뉴스팀 / 2015-01-30 17:45:16
타워팰리스 11억 구입… 9개월 만에 16억에 매각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토요경제=뉴스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난달 30일 분당 토지와 관련된 투기의혹에 대해 “모든 것을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여러 가지를 저도 보고 있지만, 모든 것을 준비단에서 설명 자료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오전 중에 설명이 가능하다고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 후보자의 장인이 분당의 토지를 매입한 2000년 6월 29일 주변 13개 필지가 동시에 거래됐고, 이들 토지 계약자 중에 당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의원의 자녀 3명, 중견기업인 회장 등이 포함돼 있는 등 투기 정황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자는 2003년 도곡동 타워팰리스 매매 과정에서 거액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준비단을 통해 해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이 후보자는 타워팰리스 매매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는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면서 상세한 매매 내역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03년 1월 9일 타워팰리스를 11억7천980만원에 구입한 뒤 9개월 만인 10월 17일 4억6천20만원 많은 16억4천만 원에 매각했다.


아파트를 살 때 취득세와 등록세로 5천30만원, 팔 때 양도소득세로 9천736만 원 등 총 1억4천766만원의 세금을 낸 것을 제외해도 3억1천254만원의 차익을 남긴 것이다.


준비단은 이들 논란에 대해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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