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손해보험사들이 장기손해보험 손해율 개선을 위해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보험업계에 따르면 중소형사는 물론 대형사들도 80% 초반의 안정적인 수준이었던 장기손보 손해율이 전년동기 대비 평균 3~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보험사별 올해 2월말 현재 장기보험 누적 손해율을 살펴본 결과 롯데손보가 90.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LIG손해보험이 87%, 삼성화재가 86.6%, 한화손해보험 85.7%, 동부화재가 85.2%, 현대해상이 83.2%, 흥국화재 82.2%를 기록했다. 보험업계는 의료비 상승이나 평균 수명 증가로 인한 실손의료보험에서 나는 손실이 여전한데다 급격하게 비중이 커진 저축성보험의 적립금 부담이 더해지면서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보사들의 장기보험 신계약 70∼80% 이상이 저축성보험”이라며 “특히 늘어나고 있는 방카슈랑스 일시납의 경우 25%룰 제한에 따라 영업에 제한이 따르는데다 손해율을 한꺼번에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보험사 입장에선 좋을 게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실손의료비 담보 등 일부 담보의 손해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다른 담보들과 함께 가입하게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저축성보험 비중이 계속 커지면 앞으로도 장기보험 손해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어 장기손보의 손해율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는 보장성보험 위주의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기 때문에 손해율이 더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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