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6일 발생한 LTE 음성 통화 및 문자 메시지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공식 사과하고 피해 보상에 나섰다.
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실납부 월정액의 2일분를 보상하기로 했다. 요금제에 따라 약 600원에서 7300원까지 보상받게 된다.
SK텔레콤은 약관 상의 보상 규정에 구애 받지 않고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모든 고객에게 보상할 방침이다.
이용약관에 따르면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한 고객이 보상 대상이지만 SK텔레콤은 이와 관계없이 서비스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보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 번이라도 통화나 문자 메시지 장애를 겪은 고객 약 730만 명이 보상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대상 고객에게는 순차적으로 안내 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별도 신청절차 없이 4월분 요금(5월 청구)에서 보상 금액을 공제한다.
고객별 보상금액은 다음달 9일부터 SK텔레콤 고객센터 및 대리점, 모바일Tworld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장애로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전체 통신 인프라를 철저히 재점검해서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6일 오후 3시 17분쯤 LTE 음성통화와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일부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음성 통화가 연결이 안되거나 문자 메시지가 늦게 전송되는 등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SK텔레콤은 약 2시간 뒤인 오후 5시 48분 시스템을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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