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G5 맞대결…‘2차전’ 개막

산업 / 여용준 / 2016-05-17 15:25:12
▲ 삼성전자 갤럭시S7(왼쪽)와 LG G5. <사진=연합뉴스>

LG G5, 실구매가 57만원대
갤럭시S7, SKT서 54만원대
공시지원금 인상 ‘맞불’
판매 흐름 이어가려는 전략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지난 3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7과 LG전자 G5가 2개월여 만에 공시지원금 인상으로 다시 맞붙게 됐다.


지난 5일 이통 3사가 갤럭시S7의 공시지원금을 올린데 이어 17일 SK텔레콤과 KT가 G5의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각 전략 스마트폰의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LG전자는 G5 출시 이후 처음으로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SK텔레콤은 17일 G5의 공시지원금을 최고 25만7000원으로 3만1000원 인상했다. KT도 25만3000원으로 1만6000원 올렸다. LG유플러스에서는 아직 G5의 공시지원금 변동이 없다.


공시지원금의 15%를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더 할인해주는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실구매가는 57만3000원이다.


공시지원금 최고액은 월 11만원 가량의 가장 비싼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면 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월 6만원대 요금제에서 SK텔레콤은 G5 공시지원금을 22만9000원으로 무려 10만4000원 올랐다.


비슷한 요금제에서 KT는 14만3000원에서 22만원으로 공시지원금을 올렸고 추가지원금까지 더하면 실구매가는 58만3000원이다.


G5에 대한 공시지원금 인상은 새 기기 출시 기념 프로모션이 종료된 이후에도 판매량을 이어가기 위한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의 결정으로 보인다.


LG전자는 G5 구매자에게 카메라 그립 모듈 ‘캠 플러스’와 ‘배터리팩’을 제공하는 새 기기 출시 프로모션을 전날 종료했다.


이보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7·S7엣지에 대해 연이어 공시지원금을 인상하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지난 5일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KT는 하루 전인 4일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이같은 공격적 마케팅의 영향으로 지난 5일부터 8일 연휴기간동안 스마트폰 가입자는 전주 대비 약 10~20% 늘어난 것을 확인됐다. 판매점 당 하루 평균 3~4대의 스마트폰을 더 판매한 셈이다.


SK텔레콤은 월 6만원대 요금제인 ‘BAND 데이터 59’ 기준으로 갤럭시S7·갤럭시S7 엣지 32GB의 공시지원금을 13만7000원에서 20만5000원으로 6만8000원 올렸다.


SK텔레콤은 이후 13일에 요금제별로 1만4000원에서 5만2000원까지 한 차례 더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월 11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7·갤럭시S7 엣지 32GB의 공시지원금은 25만7000원으로 1만4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22만9000원으로 2만4000원 각각 올랐다.


지원금 인상폭은 저가 요금제 구간에서 높다. 월 5만원대 요금제에서는 18만4000원으로 3만9000원, 월 3만원대 요금제에서는 14만3000원으로 5만2000원 인상됐다.


공시지원금의 15%인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SK텔레콤에서 출고가가 83만6000원인 갤럭시S7 32GB 최저 구매가는 54만1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57만3000원, 3만원대 요금제에서는 67만2000원이다.


SK텔레콤은 이날 갤럭시S6과 기어S2 밴드에 대한 공시지원금도 함께 올렸다.


출고가가 68만원인 갤럭시S6에 대한 최고 공시지원금은 29만7000원이며 월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실구매가는 41만1000원이다.


LG유플러스도 월 6만원대인 ‘LTE 데이터 선택 599’ 요금제에서 갤럭시S7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15만8000원에서 23만원으로 7만2000원 올렸다.


이 요금제에서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갤럭시S7 32GB 구입가는 57만2000원이다. LG유플러스에서 이 모델의 최저 구입가는 53만2000원이다.


KT는 전날 갤럭시S7가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이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LTE 데이터 선택 599’ 기준 갤럭시S7 공시지원금은 14만3000원에서 22만원으로 올랐으며 추가지원금까지 합해 54만5000원이면 개통할 수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2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3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4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