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식음료업계가 복숭아의 맛과 식감을 살린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봄꽃을 연상케 하는 핑크빛 컬러에 특유의 달콤상큼한 맛과 향이 상큼한 과일 맛의 제품을 많이 찾는 봄 시즌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코카콜라사의 미닛메이드는 최근 복숭아 과즙에 톡 쏘는 스파클링이 가미된 과즙 스파클링 음료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복숭아’를 선보였다.
복숭아 과즙에 톡 쏘는 탄산을 첨가해 복숭아 특유의 상큼함과 스파클링의 청량감을 함께 살린 것이 특징으로, 일상 속 기분전환용 음료로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는 점을 강조했다.
웅진식품은 복숭아 과즙에 유산균을 더한 ‘자연은 요거상큼 복숭아’를 출시했다.
간식으로 마시기에도 좋고, 입안을 달래주는 부드러운 맛을 매운 음식에 곁들이기도 좋다.
풀무원다논은 ‘액티비아 업 복숭아’를 내놓았다. 복숭아 과즙을 넣어 건강한 맛을 구현한 지방 0%인 '팻제로(Fat Zero)' 요거트다. 칼로리가 낮은 편이어서 부담 없이 가볍게 마실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복숭아 과즙을 발효해 만든 100% 과일발효초 ‘쁘띠첼 미초 복숭아’를 출시했다.
천연 유기산이 많고 비타민C,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봄철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매일유업은 과일 젤리 디저트 ‘데르뜨’ 백도 맛을 선보였다.
복숭아 과즙이 함유된 젤리에 백도 과육을 넣어 복숭아 특유의 달콤상큼함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PC삼립은 곤약젤리 ‘제리뽀 말캉젤리’ 복숭아 맛을 내놓았다.치어팩에 담아 휴대하기 편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돌(DOLE)의 ‘복숭아컵’은 복숭아 과육을 100% 과즙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2 in 1 제품으로, 시럽이나 설탕을 사용한 타 제품과 차별화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컵에 포크가 동봉돼 언제 어디서나 복숭아를 즐길 수 있으며, 껍질을 깎는 번거로움이나, 씨 등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필요도 없는 간편함이 장점이다.
이처럼 복숭아를 활용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이유는 지난해부터 식음료업계에서 선보인 복숭아 맛 제품이 젊은 세대의 반향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오리온이 지난 해 연말에 선보인 ‘마이구미 복숭아’는 특유의 식감에 핑크빛 하트 모양이 20~30대 여성의 인증샷 욕구를 자극하며 입소문 효과로 이어져, 출시 두 달 만에 500만 개 판매 돌파를 기록하기도 했다.
설빙이 지난해 여름 한정판으로 선보인 ‘복숭아설빙’도 생 복숭아를 담은 비주얼로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며, 출시 일주일 만에 10만 개를 돌파, 전체 매출의 20%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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