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지난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정책상품인 보금자리론 판매의 3분의 1이 경기 지역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보금자리론 판매는 10조7207억 원으로 전년의 14조4348억 원보다 3조7141억 원, 25.7% 줄었다.
정부가 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강화하는 등 대출을 규제하면서 보금자리론도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17개 시·도 중 15개 시·도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경기도는 3조6427억 원으로 8398억 원(18.7%) 줄었다.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1%에서 34.0%로 2.9%포인트 올라갔다.
서울은 2조5766억 원에서 1조4214억 원으로 1조1552억 원(44.8%) 가장 많이 줄었고, 비중도 17.8%에서 13.3%로 4.5%포인트 낮아졌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보금자리론 판매는 5조7949억 원으로 2조3291억 원(28.7%) 줄었고, 전체 비중도 56.3%에서 54.1%로 하락했다.
반면 세종시는 2225억 원으로 643억 원(40.6%) 늘었고, 경북도 4062억 원으로 182억 원(4.7%) 늘었다.
한ㅍㄴ 지난해 판매된 보금자리론과 내집마련 디딤돌대출(13조7653억 원) 중 LTV가 60%를 초과하는 대출은 7조7067억 원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 LTV 60%를 초과하는 비중(32.5%)보다 23.5%포인트 높은 것이다.
65%를 초과하는 비중은 43.6%였으며, 40% 이하는 1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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