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경쟁력 ‘패키징 마케팅’

산업 / 이경화 / 2018-05-10 17:45:55
▲ 좌측부터 CJ제일제당, 화이트진로음료 제품. <사진=각사>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제품의 신선함을 지키려는 식품업계의 기술이 진화하고 있다.

핵심은 원재료의 신선함을 넘어 보관 과정에서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패키징 기술이다.

업체들은 단순 제품 보호를 넘어서 1인 가구의 편리성을 강화하는 등 저마다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신선 패키징을 앞세워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매일유업은 최근 새로운 패키징 기술로 마지막 한 방울까지 우유의 신선함을 잡은 매일우유 후레쉬팩을 선보였다.

패키지 상단에 열고 잠그기 쉬운 후레쉬캡(뚜껑)을 적용하고, 후레쉬팩 내∙외부에 우유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 시켜줄 패키징 기술을 적용했다.

우유로만 빈틈없이 꽉 채워 개봉 전 까지 공기층이 닿지 않고, 두꺼운 3중 재질의 바디를 적용해 외부 빛 투과를 최소화했다.

또 기존 종이팩과 달리 개봉 후 후레쉬캡으로 잠그면 냉장 보관 때 냉장고 냄새 등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해 다 마실 때까지 우유의 신선한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조리가 쉽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간편식을 선호하는 1~2인 가구 특성에 맞춰 고메 상온 간편식을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상온 제품은 보관과 조리가 간편한 반면 고온 살균처리로 인해 식재료의 맛 구현이 어려운데, CJ제일제당은 회전식 살균기술로 산소와 미생물 유입을 차단하고 포장재를 5겹으로 만들어 음식의 식감과 신선함을 극대화했다.

실온에서 9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별도의 그릇이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로 90초만으로 간편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가 출시한 차음료 블랙보리는 음료업계 처음으로 무균 상태에서 페트병에 음료를 채워 넣는 무균 충전 방식을 사용했다.

제품 특징에 맞는 특수 제조 기술을 적용해 원재료인 검정보리 특유의 구수하고 진한 풍미와 영양소를 최대한 유지했을 뿐 아니라, 유통 과정에서 변질되기 쉬운 중성음료를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생산해 신선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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