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연 매출이 2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8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해 연 매출은 전년 대비 34.7% 증가한 1조9724억원, 영업이익은 42.1% 증가한 165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544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한 347억원을 거둬들였다.
주요 사업무문 별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광고 13%, 콘텐츠 20%, 커머스 등 기타 31%가 성장했다. 연간 매출 역시 전년 대비 각각 광고가 12%, 콘텐츠 40%, 커머스 등 기타 71%로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1595억원을 기록하며 두 자리수 성장을 이어나갔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5% 성장했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하는 플러스친구, 알림톡, 오토뷰, 브랜드 이모티콘 등 카카오 플랫폼 기반 광고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오픈한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광고 플랫폼 역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659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한 892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멜론의 신규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15만명 순증하는 등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1291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페이지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하고 카카오재팬의 픽코마 결제 이용자가 20%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477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플랫폼 매출은 연말 성수기 효과에 힘입은 선물하기와 메이커스 등 커머스 매출 증가와 로엔의 매니지먼트 매출 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16%,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1,193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각종 서비스의 매출 및 거래액 증가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 연말 상여금 지급, AI 등 신규 사업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인해 전분기 대비 420억원, 전년 동기 대비 943억원 증가한 510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4592억원 증가한 1조8073억원에 이른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톡을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는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AI 기술을 모든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웹툰을 필두로 게임, 음악, 동영상 등 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며 광고와 커머스 사업 역시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T와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공동체 내 다양한 서비스 간의 시너지도 확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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