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올해 프리미엄·가심비 축으로 새도약”

산업 / 이경화 / 2018-02-08 11:05:24
신선식품 강화한 프리미엄 푸드마켓 서초점 9일 개장…뉴 콘셉트 매장도 연내 50개로 확대
롯데슈퍼가 고급 식품 중심의 프리미엄 푸드마켓 오픈과 상권 맞춤형 뉴 콘셉트 점포전환 확대로 천편일률적인 매장에서 탈피한다. <사진·자료=롯데쇼핑>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2018년 롯데슈퍼가 프리미엄과 가심비(가격대비 심리적 만족)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꾀한다. 소득 상위 30%를 위한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오픈과 기존점의 리뉴얼을 통해 상권 맞춤형 뉴 콘셉트 점포로 전환하는 두 축을 기반으로 천편일률적인 매장에서 탈피한다.


8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4호점인 서초점이 9일 오픈한다. 2016년 6월 강남구 도곡동에 1호점을 연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이후 송파구 문정동과 마포구 공덕동에 각각 2, 3호점을 선보였다.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프리미엄 상품의 대중화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실제로 취급상품 8000종 가운데 5%가량은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최상위 프리미엄 상품이다. 40%가량은 고급 식품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프리미엄급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나머지 55%는 대중적인 상품이다.


이런 대중적 프리미엄 전략은 침체된 오프라인 유통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왔다. 기존 롯데슈퍼를 리뉴얼한 도곡점(1호점)과 공덕점(3호점)은 전환하기 전보다 각각 21.7%, 43.1%의 높은 매출 개선율을 보이고 있다. 신규 개발 점포인 문정점(2호점) 역시 일반 슈퍼마켓 신규점 대비 20.2% 이상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무엇보다 신선식품 카테고리가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롯데슈퍼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활어센터를 운영해 산지에서 직송한 활어와 랍스터 등을 판매한다. 전용 숙성고를 구비한 에이징(Aging) 특화존을 마련해 숙성 과정과 단계별 맛의 차이를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에서 구매한 수산물과 축산물을 즉석에서 구워주기도 한다. 밀-키트(Meal-kit)존에선 반조리된 채소와 숙성 밀가루 반죽 등을 제공해 고객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롯데슈퍼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뉴 콘셉트 매장은 전국 460여개 통일된 구성의 롯데슈퍼가 아닌 지역 상권 연령대와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해 상품과 매장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과일과 채소의 경우 기존점 대비 프리미엄 품종을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수입과일 존을 별도로 구성해 질 좋은 상품을 늘렸다. 친환경 상품과 특수채소, 간편 샐러드 등 상권별 수요에 따른 특화 카테고리 상품도 선별적으로 도입한다.


또 회, 초밥, 스테이크 등 현장 조리식품을 강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조리식품 전문섹션인 잇 앤 쿡(Eat ‘N Cook)을 새롭게 도입키로 했다. 샐러드와 도시락, 커피, 군고구마 등을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올해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4호점 서초점 오픈을 시작으로 그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상권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뉴 콘셉트 매장은 앞서 1월 G은평점을 시작으로 연내 50개 이상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정원호 롯데슈퍼 상품본부장은 “가격보다 상품을 구매하면서 함께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매장을 통해 쇼핑과 동시에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변화된 롯데슈퍼를 느끼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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