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각급 기관 여성 간부 비율은 전체 간부 가운데 40%선에 육박했다고 황징쉬안(黃晴宣) 전국부녀아동 공작위원회 부주임이 지난 15일 밝혔다.
전국 부련(婦聯) 부주석을 겸하고 있는 황 부주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각급 당위원회, 인대, 정부, 정협 등의 지도부 내 여성의 비율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양적인 면에서 40%선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밝힌 통계가 최신의 것이며 가장 권위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성, 시, 현의 지도급 간부의 여성 비율이 17% 포인트 이상 늘어났다고 말했다.
황 부주임에 따르면 현재 부총리급 이상의 국가 영도급 간부 중 여성은 9명으로 이는 2001년에 비해 5명이 증가했다. 또한 성부(省部)급의 여성 지도자(領導)는 241명이다.
그는 이어 올 3월 전인대에서 2008년도에 새로 구성될 11기 전인대 대표의 여성 비율을 22%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결정이 통과됐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황 부주임의 이 같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핵심부서에서 여성은 여전히 소수이다. 중국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정치국 상무위 9명의 위원 중 여성은 단 한명도 없다.
정치국 위원(후보위원 1명 포함) 15명(원래 16명이나 천량위 상하이 서기 해임으로) 중에서 여성은 우이(吳儀) 부총리 한 사람뿐이다.
원자바오(溫家寶) 내각의 각료급 이상 38명 중에사도 여성은 3명에 불과하다. 우 부총리와 천즈리(陳至立) 국무위원이 4명의 부총리와 5명의 국무위원 중 각각 한자리씩을 차지하고 있고, 우아이잉(吳愛英) 사법부장이 28명의 부장, 주임 중 유일한 여성이다.
또한 31개 성, 시, 자치구 가운데 성장은 칭하이(靑海)성 쑹수옌(宋秀岩) 성장이 홍일점이다. (베이징=신화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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