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협회장 선거 2파전 양상

산업 / 문연배 / 2007-05-16 00:00:00
윤태순 현 회장과 유병득 SH자산운용 사장 출사표

자산운용협회장 공모에 윤태순 현 회장과 유병득 SH자산운용 사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15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윤 회장의 후임 회장 선거에 윤태순 현 회장과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유병득 사장이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회장은 이달 말 열릴 총회에서 전체 회원사 투표로 선출한다.

업계 관계자 7명으로 구성된 후보추천위원회는 공모 지원자를 1차로 심사한다. 1차 심사를 거친 후보자는 이사회에 추천하며 이사회는 이 가운데 최종후보자를 총회에 추대한다.

재 출마에 나선 윤 회장은 지난 3년간 자산운용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적립식 펀드 열풍을 일으키는 등 업계 발전을 위해 힘 써왔다. 윤 회장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자산운용업계를 위해 일 하겠다"고 말했다. 자산운용협회장의 임기는 3년이지만 자본시장통합법이 통과할 경우 증권업협회와의 통합을 앞두고 있어 사실상 신임 회장의 임기는 1년 반으로 줄어든다.

유 사장은 SK투신운용 대표, 한국투신운용 대표, 조흥투신운용 대표 등을 거치는 등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다. 유 사장은 "판매구조를 개선하고 운용보수를 높이는 등 자산운용업계 위상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장 공모는 증권업협회와 달리 한 회원사마다 1표를 행사하는 게 아니라 회사 규모에 따라 차등으로 투표권이 부여하기 때문에 중소형사보다는 대형사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의결권 비중은 삼성투신운용이 6.02%로 가장 많고 미래에셋자산운용 5.95%를 차지한다. 이어 대한투신운용(4.78%) 한국투신운용(4.68%) KB자산운용(4.19%) 순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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