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12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박기성 전 원장이 지난해 12월 사표를 낸 후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공석인 상태이며, 노동부의 신규 연구 용역 발주가 중단되고 예산마저 가승인 상태에 머물러 있어 한국노동연구원 산하 고성과작업장혁신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올해 들어 월급을 전혀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노총은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 20년간 우리 사회 노동문제를 연구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는데 현재 파행을 거듭하면서 기관의 존폐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노총은 "경제위기 여파가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 우리의 노사관계는 여전히 불안정하고, 일자리 창출 등 시급히 다뤄야 할 노동정책 과제와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그런만큼 한국노동연구원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국노총은 정부가 하루 빨리 공석인 한국노동연구원 원장을 선임하고 예산 승인과 연구 용역 발주를 통해 한국노동연구원을 정상화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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