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지난달 국내 금융시장에서 10억달러에 육박하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유출됐다.
13일 한국은행의 '2017년 11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식·채권시장에서 외국인자금은 9억5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북한 리스크가 확대되던 8월(-32억5000만달러), 9월(-43억달러) 유출된 이후 10월 34억8000만달러 유입했지만 다시 소폭 유출로 전환했다.
주식자금은 10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유입됐으나 유입폭은 전월 28억4000만달러에서 4억5000만달러로 줄었다.
같은 기간 채권자금은 6억5000만달러 유입에서 14억1000만달러 유출로 전환했다.
외화 차입여건은 개선됐다. 북한 리스크가 완화된 덕이다.
지난달 외국환평형기금(외평채·5년 만기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평균 0.661%포인트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하락하며 8월 이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 기준 달러당 1088.2원으로 전월말(1120.4원)보다 32.2원 떨어졌다.
하락폭은 1월(-45.6원)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폭은 4.0원으로 10월(3.3원)보다 확대됐다.
하루 중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를 뜻하는 일중 변동폭은 4.8원으로 8월(4.8원) 이후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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