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지난달 유통업체의 매출이 대형마트를 제외하곤 온라인과 백화점·편의점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10조48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부문이 각각 2.6%, 22.8% 늘었다.
오프라인 부문별로 편의점 매출은 전년 대비 12.1% 늘어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 2월(9.3%)을 제외하고는 2년 가까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편의점 점포수가 전년 대비 14.7% 늘고 간편식과 수입맥주 등 편의점 인기 식품에 대한 수요증대로 식품군 매출(13.6%)이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백화점(4.9%)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2.1%)의 매출도 각각 가정용품과 식품 수요확대로 상승했다. 다만 대형마트는 잡화·가정생활부문 수요하락 영향에 전체 매출은 4.9% 감소했다. 이마트몰·신세계몰·티몬 등 온라인 판매는 식품(49.6%)부문과 패션·의류(48.5%)부문 매출이 크게 성장하며 전체 매출이 46.2% 증가했다.
옥션·11번가·인터파크 등 오픈마켓을 뜻하는 온라인판매중개 역시 식품, 생활·가구 등을 중심으로 모든 부문 매출이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이 14.7%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온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추석 연휴엔 배송중단으로 매출이 급감하는데 지난해엔 올해(10월4일)와 달리 9월에 포함됐다”며 “이로 인해 전년 대비 올 9월 온라인 매출이 일시적으로 높게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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