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맞아?” 명품 매출 급증

산업1 / 토요경제 / 2008-07-21 10:33:59
전년比 37.1% 증가…百 매출도 '껑충'

유가 급등과 물가상승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불경기에도 백화점 명품 매출은 급격한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16일 밝힌 ‘2008년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화점의 경우 명품(37.1%), 잡화(16.8%), 식품(12.6%) 등 전 부문에서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된 이유로 각 백화점들의 사은행사 개최와 세일일수 증가에 따른 매출실적 호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백화점들의 6월 세일일수는 지난해 하루도 없었지만 올해는 4일이었다.


또 화장품 및 잡화 부문 판매는 상품권 사은기간 등 주요 행사 기간 매출이 집중됐으며, 전 부문에 걸쳐 매출 호조를 보였다.


대형마트의 경우 물가상승에 따라 구매단가가 상승된 식품, 가정생활용품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식품(1.8%), 가정생활(0.5%) 부문에서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가전문화(-12.5%), 의류(-7.1%), 잡화(-5.5%) 등 여타 부문은 매출이 감소했다.


한편 올 상반기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고,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8.8% 증가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조류독감, 미국산 쇠고기 파동, 식품내 이물질 발견 등으로 인한 일부 품목 매출감소, 물가인상에 따른 가공식품 매출상승 등 상반기 주요 이슈로 인한 특정품목 매출실적 부침이 두드러졌다.


백화점의 경우 명품 의류, 잡화, 화장품 등 고가 상품 판매 호조가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상승 및 구매단가 상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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