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축제장’ 강원도 평창…추위 녹일 ‘방한’ 패션은

산업1 / 이경화 / 2018-05-10 18:24:30
“가능한 여러 겹, 한 겹을 입어도 기능성 따져야”…강원도 영하20도 추위 극복 아이템 제안
좌측부터 아이더 베오른, 네파 본딩 팬츠, 머렐 고소모, K2 인텔리전스 히트티 등. <사진=각 업체>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5일, 강원도 곳곳엔 영하 20도를 밑도는 혹한이 엄습했다. 올림픽이 열리는 2월 둘째 주에도 강원도지역에선 극강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추위를 예방할 수 있는 추위극복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보온이나 방수·방풍·투습 등 의류의 기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머리와 손·발 부위만 신경 써서 잘 감싸줘도 체감온도를 높이는 데 큰 효과가 있다”며 “기능성을 갖춘 방한용 패션 아이템을 미리 준비한다면 영하20도의 추위일지라도 거뜬히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극강한파를 극복할 수 있는 몇 가지 강원도 패션을 제안한다. 먼저 강원도는 지형적 특성상 낮과 밤의 일교차가 매우 크다. 때문에 두꺼운 옷을 한 겹 입기 보단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K2의 인텔리전스 히트티는 스마트폰을 통해 온도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발열 티셔츠다. 온도센서가 내장돼 착용자의 체온증감에 따라 자동 발열기능이 적용되거나 중지가 되는 지능형 시스템을 갖췄다.


또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탈부착 가능한 배터리 모듈은 깃털만큼 가벼운 47g의 무게로 휴대 또한 용이하다. 와이드앵글의 3wings 고어 윈드스타퍼 T.O.P는 상의 하나가 티셔츠와 미들레이어, 바람막이의 역할을 동시에 한다. 신축성이 우수한 4way스트래치 고어 윈드스타퍼 원단을 사용해 땀 배출 기능이 있어 이너웨어로 적격이다. 동시에 발수와 방풍기능이 있어 바람막이의 역할도 할 수 있다.


강원도는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므로 방수기능이 들어가 있는 재킷을 고르는 것은 필수다. 강풍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줄 방풍기능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아이더의 베오른 다운재킷은 아웃도어 기능성과 캐주얼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 헤비다운이다. 고어 윈드스타퍼 소재를 적용해 방수·방풍·투습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보온성은 물론 활동성 또한 우수하다. 이지 클리닝 시스템을 적용해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큰 포켓디자인으로 수납공간이 많아 실용적이다.


발열티셔츠나 다운패딩 등을 챙겼다고 해서 모든 준비가 끝난 것은 아니다. 상체는 겹겹이 입어 오랫동안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지만 하체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체는 상체에 비해 추위에 취약하지만 겹겹이 착용하게 될 시 활동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바지 하나를 입어도 보온성과 활동성을 잘 따져봐야 한다.


네파의 라토 하이브리드 본딩 팬츠는 안감에 기모원단을 덧댔으며 나이론 투웨이 스판 본딩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과 활동성 두 가지 기능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본딩 팬츠다. 내구성이 필요한 부위와 신축성이 필요한 부위를 구분해 부위별 최적화된 소재를 믹스한 것이 특징이다. 발미 패딩 팬츠는 패딩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이 뛰어남은 물론 신축성이 좋은 원단이 적용돼 자유로운 활동을 돕는다. 추운 겨울 따뜻하면서도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영하의 날씨에 방수기능이 없는 신발을 신고 눈을 밟게 되면 신발이 젖게 될 뿐만 아니라 젖은 부분의 체온이 내려가 동상의 위험도 있다. 방수·방풍·투습기능을 갖춘 겨울용 부츠를 준비해야 한다. 금강제화의 랜드로바 GTX부츠는 고어텍스 소재가 적용돼 뛰어난 방풍·투습기능에 완벽한 방수기능까지 자랑한다. 남성용 제품은 단단한 내구성을 갖췄으며 여성용 제품은 내피부터 발목부분까지 적용된 퍼가 보온력을 한층 강화시킨다.


아울러 심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손은 추위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피부가 얼고 감각이 없어져 동상의 위험이 생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보온성이 좋고 방풍이 뛰어난 제품을 구비해야 한다. 살레와의 GTX Grip plus 장갑은 보온성이 뛰어난 충전재와 보온안감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 고어텍스 소재가 적용돼 방수·방풍·투습기능이 뛰어나다. 자체개발 손목 비죠로 극한의 기후에서도 방한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문가형 장갑이다.


이와 함께 사람 체온의 30~50%가 머리, 얼굴로 빠져나간다. 머리와 귀, 얼굴의 보온만 잘해도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높은 장소에서 쓰는 모자라는 뜻을 지난 고소모는 귀까지 덮는 방한용 모자로 가장 효율적인 겨울철 방한아이템으로 꼽힌다. 머렐이 선보인 고소모 2종은 귀달이 부분에 퍼를 사용해 얼굴 측면 전체를 찬바람으로부터 막아준다. 동시에 쿨맥스 소재의 땀받이를 사용해 흡습속건성이 뛰어나 뽀송함을 유지해준다.


영하 10도의 찬바람을 맞으면서 호흡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 몸은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심장혈관이 좁아지고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가슴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를 방지키 위한 방한용 마스크도 필수다. K2의 윈드 블락 플리스 마스크는 얼굴보온에 초점을 둔 방한용 마스크로 네오프렌 소재에 타공을 적용해 통기성을 높였다. 안감에는 보온력이 우수한 퍼 원단과 발수·방풍기능이 뛰어난 스트레치 우븐원단을 적용해 찬바람을 빈틈없이 막아준다.


방한팬츠와 겨울부츠 사이에 발목으로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기 위해선 두껍고 긴 양말도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너무 두껍기만 하면 겨울부츠와 함께 신었을 때 활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재와 기능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로너의 알파인 트레킹 양말은 총 6개원사가 혼방된 제품으로 최적의 온도 제어기능을 갖췄다. 왼쪽과 오른쪽 발의 미세한 차이를 해부학 디자인으로 설계해서 착용감이 우수하며 천연 울이 박테리아 생성을 억제해 쾌적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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