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주택 성수기에 걸맞게 상가분양 시장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모처럼 물량 공세가 눈에 띄는 곳은 판교, 광교, 한강 등 서울 외곽 신도시 지역이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는 10월 상가분양 시장의 대표적 관전 포인트를 신도시간 경쟁, 서울 물량의 약진, LH상가 강세 유지 등 3가지로 꼽았다.
판교는 신분당선 개통을 앞둔 매머드급 호재에 맞춰 분양업체들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푸르지오 월드마크(161개 점포)와 삼도타워(70개 점포)가 분양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광교 역시 신대역, 도청사역, 경기대역등 주가 높은 역세권(가칭) 물량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편의시설 공급이 아파트 입주 시기를 맞추지 못한 형국이지만 올해 말 이후 속속 상가가 준공될 예정이라 분양과 임대시장이 활발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신대역세권서 분양중인 에스비타운은 163대 동시 주차가 가능하고 상록자이(1035가구) 단지내상가 기능이 더해진 입지덕에 이미 GS슈퍼마켓, 소아과, 이비인후과, 학원등이 입점계약을 마쳤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상가 안정적 투자처로 강세
특히 광교는 상가 외에도 오피스텔 공급도 활기가 넘치면서 수익형부동산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엘리치안, 데시앙루브, 하이니티등에 이어 파인렉스Ⅱ(전용 24.3~42.5㎡ 124실)는 상가 공급에 앞서 경기대역, 광교테크노밸리등 배후수요가 튼튼한 입지를 바탕으로 최근 소형 오피스텔 분양에 나섰다.
광교신도시는 지난 7월 한양수자인(214가구)의 집들이에 이어 9월 울트라 참누리(1188가구)등 올 하반기까지 6349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한강신도시도 지난 6월 우남퍼스트빌(1022가구)을 시작으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근린생활지역내 상가 공급도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서울은 은평뉴타운 드림스퀘어(108개 점포)를 비롯해 송파 푸르지오시티(108개 점포), 강남 아이파크 애비뉴1(58개 점포)등이 본격 분양채비에 돌입했다.
상가 유형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상가 물량이 비교적 안정적 투자처로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세종시 1단계 DBL(59호)와 2단계 B-3BL(49호)등이 입찰을 앞두고 있다.
상가투자 금액대는 단지 내 상가는 3억원대 이하, 상업지역내 상가는 3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상가는 아파트와는 달리 개별적 특징이 강하기 때문에 제대로된 검증도 중요하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최근 국제 금융시장 위기로 경제 불안감이라는 심리 위축 요인이 없진 않지만 상가 투자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수요층 유입이 풍부한 입지를 솎아내기 위해 철저히 현장별, 상품별 특징에 맞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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