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기술특례상장 개선해 코넥스시장 진입 여건 낮출 것”

산업 / 이경화 / 2017-02-14 17:23:19
코넥스 시총 3년 반 새 9배↑…신속이전상장 제도 정비


▲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금융당국이 코넥스 시장의 기술특례상장요건을 개선하고 코넥스 기업의 코스닥 이전상장 제도를 합리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은 1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넥스 시장 현장방문 간담회’에 참석해 코넥스 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 등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위원장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초기 기술기업들의 코넥스 시장 진입을 보다 원활히 하기 위해 기술특례상장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면서 “보다 많은 코넥스 기업이 코스닥 시장으로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시장성, 성장성, 수익성 요건 등 신속이전상장 제도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크라우드펀딩 특례상장 기업이 코넥스 시장에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공시·투자설명회(IR) 서비스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거래투명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코넥스 상장기업 분석보고서 발간을 지원하는 등 투자자들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코넥스 시장은 지난 2013년 7월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회수시장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개설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개장 당시 21개에 불과했던 상장기업 수는 현재 142개로 7배 증가했고 시가총액은 5000억원 수준에서 4조원대로 8배 이상 늘어났다.


이달 3일 기준으로 총 69개사가 코넥스 시장에서 3200억원 이상의 자금조달에 성공했으며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에 성공한 기업도 25개사에 달한다.


간담회에는 코넥스 상장(희망)기업을 비롯해 자본시장연구원, 한국성장금융, 코넥스협회, 벤처캐피탈협회 등 유관기관과 업계 전문가 등 총 20여명의 시장참여자가 참석해 코넥스 시장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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