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감독원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규제정책으로 인한 강남, 목동, 분당 등 인기 지역의 급매물이 붕괴를 이루고 있다.
지난 부동산대책 이후 매수세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싼 매물을 잡으려는 실수요자들이 간간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그 모습마저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일선 중개업소에 따르면 신규 주택담보대출 규제 이후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학군 등을 이유로 강남 등 인기 지역에 입성하려는 실수요까지 위축되고 있다.
특히 강남 등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은 주택 대부분이 담보대출 규제의 첫 번째 대상인 시가 6억원 초과 주택들이어서 직격탄을 맞는 모습이다.
통상 주택매입 대금의 30~50%가량을 대출로 충당하는 상황에서 사실상 주택담보 대출을 얻기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이다.
지난 3월 초까지 호가가 10억 원을 넘던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15평형은 재건축 추진이 힘들어지면서 최근 9억 1000여만 원까지 떨어졌지만 찾는 사람이 없다.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당장은 매수세와 마찬가지로 매도세도 많지 않아 시세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목동과 분당지역의 중계업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목동 단지 내 아파트는 호가가 좀 빠지기는 했지만 아직 27평형도 6억 원이 넘는다"고 말하고, "분당은 강남을 찾는 수요자보다 자금 여력이 떨어지는 편이어서 충격이 더 크다"고 각 각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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