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천 "선수발전 위해 대표 차출 필요"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01-05 00:00:00
K리그가 살아야 대표팀이 산다는 K리그 감독들과 대조적 반응

인천 유나이티드 박이천 감독 대행이 올해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 k리그 선수의 대표 차출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박이천 감독 대행은 "무조건 보내줄 생각이다. 대표팀에 나가 더 많은 경험을 쌓고 훈련을 한다면 팀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즉,핌 베어벡 감독이 선수 차출을 원한다면 군말없이 보내주겠다는 뜻이다.
이는 "K리그가 살아야 대표팀이 산다"는 성남 김학범 감독 등 다른 K리그 감독들과도 대조적인 반응이다.
올해는 08베이징올림픽 지역예선과 07아시안컵 본선 때문에 잦은 선수 차출이 불가피하다.
당장 오는 16일 카타르 8개국 올림픽 친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올림픽 대표팀이 소집되며 국가대표팀도 2월 7일 그리스와의 A매치를 갖는다.
올 시즌 우승이라는 한 해 농사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국내외 전지훈련지서 구슬땀을 흘리는 K리그 구단들로서는 내키지 않을 수밖에 없다.
인천 역시 미드필더와 수비의 핵심인 김치우(24)와 이요한(22)의 차출이 유력하다.
그러나 팀 보다는 선수가 중요하다는 것이 인천의 주요 방침이라고 박이천 감독은 설명한다.
그는 "대표 차출은 (팀 조직력 향상에 장애를 입지만) 선수의 개인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 잘 배워 오면 팀으로서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 차출을 놓고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하는 핌 베어벡 감독으로서는 일단 지원군 한 명을 두게 된 셈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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