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나도 EPL리그 간다"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05-14 00:00:00
풀럼 1부 리그 잔류...5호 프리미어리거 초읽기

한국 선수 영입을 추진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FC가 1부 리그 잔류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5호 프리미어리거’를 꿈꾸는 이천수(울산) 등의 EPL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천수의 소속팀인 울산도 현재 느긋하게 풀럼의 마지막 답신만을 기다리고 있다.

김형룡 울산 김형룡 부단장은 "이천수의 풀럼행에 더 이상 걸림돌은 없다. 수정안을 보내기 전에 이미 임대료와 연봉 부분에 대해 풀럼과 조율을 마친 상태"라며 "풀럼이 지난주 리버풀을 꺾고 사실상 1부 리그 잔류가 확정된 만큼 협상의 먹구름이 모두 걷혔다. 이젠 풀럼의 답신이 오는 것만 남았다"라고 밝혔다.

풀럼은 지난달 이천수를 1년간 임차하는 조건으로 임대료 10만파운드(약 1억8000만원)와 연봉 75만파운드(약 13억9000만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울산은 굴욕적인 조건이라며 풀럼 구단에 총액 내에서 임대료와 연봉을 조정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풀럼이 이를 수락하면서 이천수의 EPL행에 파란불이 켜졌다.

LG전자 관계자는 "풀럼이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하면서 스폰서 계약 협상에 문제가 없어졌다"며 사실상 풀럼과의 계약이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인 선수 영입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천수의 풀럼 입단을 추진 중인 울산의 김형룡 부단장은 “풀럼측에 임대료와 선수 연봉 등의 절충안을 제시한 상태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수의 풀럼행이 만약 결렬된다면 설기현 정조국 조재진 박주영 등 스타성과 실력을 겸비한 한국 공격수들이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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