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한 이건호 국민은행장, “무거운 책임감 느껴”

산업 / 홍성민 / 2013-08-05 11:15:02

▲ 고용안정 보장 등 노조와의 갈등으로 2주 간 출근하지 못했던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으로 정상출근해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토요경제=홍성민 기자] 취임 15일 만에 첫 출근한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5일 직원들의 사기 향상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행장은 이날 오전 8시20분께 여의도 본점에 모습을 드러내 정상 출근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것은 최고경영자(CEO)의 책무”라면서 “(금융권의) 어려운 환경을 노동조합과 손잡고 함께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 계획과 관련해서는 “(취임 후) 인사는 지금까지 공정했고, 앞으로도 채널별 안배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은 국민·주택·장기신용은행의 합병 조직으로, 그동안 인사 때마다 출신 은행 간 나눠먹기식 인사를 해왔다.


이날 이 행장의 출근길에 직원들의 축하 꽃다발 증정식이 이뤄졌다. 하지만 전 날 전격 화해한 노조 집행부의 모습은 눈에 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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