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비가 내리지 않는 이른바 ‘마른장마’가 이어지면서 우산이나 제습제 등 장마철 필수품들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장마철 필수품인 우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5% 매출이 감소했으며 △제습제 5.2% △슬리퍼?샌들 8.2% △비오는 날 안전운전을 위한 자동차 정비용품 10.6%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분식류 6.2% 등도 매출 감소했다.
반면 자전거 등과 같은 야외용품들은 장마임에도 비가 많지 않은 이유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자전거로 출퇴근이 가능해져 자전거 매출이 21.3% 신장했다.
이는 최근 고유가 여파까지 영향을 미쳐 자전거 매출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라면이 61.6% △휴대하기 간편한 소용량 즉석 도정미 32.7% △휴대용 도시락과 찬합 27.6% △자외선에 노출되는 피부를 보호해 주는 썬크림 15.8% 가량 매출이 늘었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남창희 마케팅부문장은 “장마예보에 맞춰 제습제, 우산 등 장마용품 기획행사를 준비했으나 매출이 저조했다”며 “대신 생각지도 않던 자전거 등 나들이용품들의 매출이 많이 신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지난해보다 4일 빠른 6월17일부터 장마가 시작됐으며 장마 시작 후 2주간의 날씨 중 5일만이 비가 내렸고, 양도 많지 않아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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