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격지수등 상품공시 개정…소비자 알 권리 최우선

산업 / 정종진 / 2017-10-13 16:38:26
중도인출 가능 연금저축 등장에 따라 공시에도 가능여부 표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소비자의 보험상품 선택에 있어 마중물 역할을 하는 보험가격지수가 보다 정교해진다. 아울러 연금저축상품 비교공시에도 상품별 중도인출 가능여부가 표기된다.


보험가격지수는 각 보험사의 동일유형 상품의 평균적인 가격을 100으로 기준해 해당 보험사 상품의 가격수준을 나타낸 지표다.


예를 들어 평균 100을 기준으로 보험가격지수가 80이면 20% 저렴하고 120이면 20% 비싸다는 의미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보험상품 비교·공시자료 시행세칙을 개정했다.


생명보험협회 역시 보험가격지수를 세분화하는 방향으로 연내 관련 규정을 바꿀 예정이다.

새롭게 바뀐 보험가격지수는 산출 기준이 남자에서 남‧여로 나눠져 각각 공시된다.


또 상품 가입자별 특성을 반영해 일반적인 상품의 경우 40세 남자 및 40세 여자, 어린이보험의 경우 5세 남자 및 5세 여자, 노후실손 및 고령자보험은 60세 남자 및 60세 여자를 기준으로 삼는다.


이렇게 바뀌는 보험가격지수는 내년 1월 1일부터 공시될 예정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현재 보험상품 비교‧공시에서는 상품별로 남‧여 각각의 보험료 예시를 보여주고 있어 보험가격지수 역시 이처럼 구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연금저축상품 비교공시에서는 상품별 중도인출 가능여부가 표기된다.


그동안 보험사가 판매하는 연금저축보험은 중도인출이 불가능해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가입자는 부득이하게 해지해야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중도인출 가능한 연금저축보험이 등장하면서 공시에 중도인출 가능여부를 포함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앞서 하나생명이 8월 출시한 '행복knowhow플러스연금저축보험'은 중도인출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 점을 들어 하나생명은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