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산업은행은 19일 부산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중견기업연합펀드인 'KDB-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펀드(1호)' 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산업은행이 100억원, 중견기업들이 연합해 400억원을 출자해 만들어졌으며 기술중심 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이를 통해 전통산업에 속한 지역 중견기업들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중견기업 혁신지원 프로그램 제공할 예정이다. 벤처기업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현실에서 지역기업들은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져 벤처생태계와 연결고리가 부족한 상황이다.
또 산업은행은 투자받는 벤처기업에게는 다양한 중견기업들로부터의 기술지원·해외진출·양산 등 혜택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고, IPO 외 회수수단이 부족한 벤처생태계의 우호적 M&A 등 다양한 Exit 방안 및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벤처투자유치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벤처캐피탈로부터 후속투자를 위한 IR 기회를 제공하고, 출자자와 투자기업간 '포트폴리오데이' 개최를 통해 사업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중견기업연합펀드의 성공적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우리 기업의 70% 이상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를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중견기업연합펀드는 문제점 해결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동남권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제2, 제3의 연합펀드를 계속해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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