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오롱,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최다 기록

산업 / 민철 / 2017-09-27 15:53:33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사진=연합>

[토요경제=민철 기자]삼성그룹과 코오롱그룹이 최근 5년간 공정거래관련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공정거래실천모임이 조사한 '최근 5년간 공정거래법 위반을 많이 한 10개 기업 및 10개 기업집단'에 따르면,삼성그룹과 코오롱그룹이 각각 3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35건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그룹(29건), SK그룹(28건), 롯데그룹(26건), 대림그룹(23건), 동부그룹(22건), 두산그룹(22건), 대우건설(21건), 현대산업개발(21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과징금 기준으로는 현대자동차(4천112억원), 삼성그룹(3천137억원), 포스코그룹(2천79억원), 대림그룹(1천559억원), 대우건설(1천329억원), SK그룹(1천234억원), GS그룹(1천10억원) 순으로 조사됏다.


계열사가 3회 이상 하도급법을 위반한 기업으로는 삼성그룹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가 4건, 두산그룹이 4건, 롯데그룹과 LG그룹이 3건을 각각 기록했다.


건설사들이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건수 기준 상위 10개 기업에 코오롱글로벌(28건), 현대건설(23건), 대우건설(21건), SK건설(19건), 현대산업개발(18건), 대림산업(17건), 포스코건설(17건), 삼성물산(17건), GS건설(16건), 동부건설(13건)이 포함됐다.


과징금 기준 상위 10개 기업에도 대형건설사들이 주로 포진했다. 현대건설(2천534억원), 삼성물산(2천258억원), 대림산업(1천539억원), 대우건설(1천329억원), GS건설(967억원), SK건설(965억원), 포스코건설(926억원), 포스코(894억원), 쌍용양회(876억원), 한일시멘트(860억원) 등이다.


위반 건수 기준으로 가맹사업법 위반을 많이 한 가맹본부는 한국미니스톱으로 조사됐고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을 많이 한 기업은 롯데쇼핑(4), 홈플러스(3), 이마트(2) 순이었다.


한편 공정거래실천모임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5년간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가맹사업법, 대규모유통업법 등 4개 주요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해 조사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