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재화 기자]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엄심사에서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내정자가 통과됐다.
공직자윤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4일 취업심사에서 김용환 농업금융 회장 내정자가 수출입은행장 경력이 농협금융 회장직과 업무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최근 불거진 경남기업 사태에 대해서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만큼 현재로서는 문제 삼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위원회 위원 간에도 격론이 벌어졌지만 수출입은행과 농협금융 간 업무 연관성이 없다. 취업 이후 영향력 행사 가능성도 낮다는 판단이 우세했다”며 “경남사태 관련 의혹 역시 법원 판결이 나기 전에는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 역시 “故 성완종 전 회장과의 만남은 있었지만 청탁과는 무관했다. 자신이 은행장으로 왔을 무렵 이미 경남기업에 3000억 원이 넘는 이행보증이 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이 이행보증과 기존 대출 규모를 합쳐 자금 지원 비율을 정했기 때문에 수출입은행 대출이 가장 많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 내정자는 오는 27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걸쳐 29일 제4대 농업금융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01년 4월 2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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