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금융 및 보험업의 해외직접투자가 급증하면서 3분기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 송금액이 90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7.2% 증가했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3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해외직접투자 송금액은 1분기 133억8000만달러, 2분기 102억7000만달러에 이어 3분기 90억6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33.4%), 제조업(21.1%), 부동산업 및 임대업(13.8%) 순으로 투자가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31.6%), 중남미(24.1%) 및 북미(23.5%) 지역에 대부분의 투자가 집중됐다.
업종별 투자 형태를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금융 및 보험업 투자는 95.3% 증가하며 분기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제조업(2%) 투자도 다소 증가했다.
반면 부동산업 및 임대업 투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년동기보다 감소폭(마이너스 48.4%)이 컸으며 도매 및 소매업 투자(마이너스 27%)도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투자는 금융 및 보험업(32.1%)이 증가해 7.1% 신장했고 중남미는 금융 및 보험업(184.7%), 운수업(341.3%) 투자 증가에 힘입어 전체 투자가 110.8% 뛰었다.
북미는 부동산업 및 임대업(마이너스 70.2%) 투자 감소로 전체 투자가 32.0% 줄었다.
최대 상대국인 미국 투자는 부동산업 및 임대업(마이너스 70.1%) 부분 감소로 27.2% 감소했다.
중국 투자는 제조업(38.6%) 신장으로, 케이만군도(118.3%) 및 홍콩(78.4%) 투자는 금융 및 보험업(각각 141.8%, 1360.9%) 증가 영향으로, 룩셈부르크(46.3%) 투자는 부동산업 및 임대업(72.5%) 증가에 힘입어 각각 14.4%, 118.3%, 78.4%, 46.3% 늘었다.
기재부는 "세계 경제 상승세 등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해외직접투자 증가가 예상된다"며 "신흥 시장 진출확대 및 글로벌 자산운용 등을 위한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짐에 따라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 역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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