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 언론단체 '국경 없는 기자회(RSF)는 16일 '2007년 세계언론 자유지수'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12.13점으로 칠레와 함께 39위에 랭크시켰다.
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는 기자 4명이 당국에 의해 구금 도중 사망한 것과 관련해 전체 조사대상 169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 5년간 연속으로 꼴찌를 차지했던 북한은 에리트레아에 이어 168위에 올랐다. 그 뒤로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쿠바, 미얀마, 중국 순으로 언론지수가 나빴다.
반면 북유럽의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는 가장 높은 언론 자유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스토니아, 슬로바키아, 벨기에, 핀란드, 스웨덴 등이 뒤를 쫓았다.
2002년 RSF의 언론자유 지수 발표 이래 매년 뒷걸음질 치던 미국은 올해 처음 순위가 상승했다. 미국은 첫해 17위를 기록한 이래 계속 하락해 작년에는 53위까지 떨어졌다가 금년에는 48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과격한 국수주의자에 의한 언론기관 공격이 감소하면서 작년 51위에서 37위로 상승했다.
중국 경우 인터텟 게시물까지 검열, 수십명을 구속하는 등 언론 통제를 강화하면서 163위를 기록했고 대만은 32위에 올랐다.
러시아는 살해된 기자에 대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언론 통제도 여전해 144위에 머물렀다.
주요 8개국(G8) 가운데 10위권 안에 든 국가는 한 곳도 없고 20위권에야 캐나다(18위)와 독일(20위)이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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