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재정경제위 소속 송영길 의원(대통합민주신당)에 따르면 재정경제부 산하 연초연구소가 최근 3년 동안 국내 모든 담배의 유해물질 측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측정 결과 타르 함유량이 3㎎이하의 담배 38개를 조사한 결과 표시량 대비 평균초과비율이 13%였다. 니코틴 초과비율도 2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판매량이 높은 국산 및 외제담배 10개를 조사한 결과 타르 평균초과비율은 31%, 니코틴 평균초과비율은 39%로 더 높게 수치를 보였다.
예컨대 '에쎄순'의 담배갑에 표시된 함유량은 타르 1.0㎎인데 반해 실제 함유량은 1.8㎎으로 80% 높게 나왔다. 송 의원은 "담배 한갑을 펴도 유해물질인 타르는 한갑 반 이상 핀 결과"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이 같은 초과비율은 허용범위(타르 5㎎이내는 ±1㎎, 5㎎이상은 ±20%)를 넘진 않지만 소비자들은 모르는 상태에서 흡연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아울러 타르·니코틴에 대해서만 검사하도록 돼 있는 담배사업법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담배에는 3000가지가 넘는 유해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담배사업법의 개정을 통해 담배에 포함된 유해물질에 대한 검사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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