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심하천’ 정비한다

문화·라이프 / 전현진 / 2013-02-05 17:56:39
지방하천 정비에 249억 투입

▲ 대구 동구 불로천.
[토요경제=전현진 기자] 대구시는 올해 지방하천 정비에 국비 149억원을 포함한 총 249억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수해로부터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은 물론 주민들이 친근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 재생사업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2982억원을 투입해 추진중이다. 1월 현재 5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고, 3년 후엔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비대상 하천은 불로천과 팔거천, 욱수천 동화천, 율하천, 하빈천, 진천천, 달서천, 대명천 등 15개 하천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생태하천 복원과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춰 제방 축조 및 보강, 호안 정비, 산책로 및 자전거 길 설치, 조경 식재 등이다.


동구 도동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드는 불로천은 하천권역 내 천연기념물 제1호인 도동 측백수림대가 입지해 관광객을 위한 탐방로 및 자전거 길 등으로 관광과 레저 등이 어우러진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한다.


지난해까지 하천 내 유지용수 확보를 위한 관로 부설, 징검다리 및 체육시설 설치, 저수ㆍ고수호안 돌쌓기 등의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자전거 길과 탐방 산책로 설치로 불로천과 금호강을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구축돼 시민들이 보다 쉽게 금호강에 접근해 다양한 하천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 동천동에서 금호강까지 구간인 팔거천은 휴식공간 확보와 청정한 하천의 원래 모습을 되찾는 공사가 진행중이다. 지난해까지 저수 호안 공사 등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해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편의시설인 산책로와 생활 체육시설, 조경 식재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2014년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성구 욱수천은 도심하천의 특성을 감안해 재해예방을 위한 치수기능과 친수기능을 갖춘 하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아파트단지 등 주거 밀집지역에는 하천을 횡단하는 교량 및 징검다리를 설치하고, 하천 저수로에 자연석 돌쌓기 등의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해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친수공간 조성 및 산책로, 자전거 길 등을 설치하고 2014년경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시 정명섭 건설방재국장은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심하천은 재해예방을 위한 치수기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자전거 길, 탐방로, 생활체육시설 등 하천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친수공간 조성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