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전현진 기자] 한국 국민의 꿈과 희망을 담은 나로호가 2013년 1월 30일 우주로 힘차게 뻗어나갔다. 다음 날 나로과학위성이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써 나로호의 성공적 발사와 과학위성의 성공적 운영이 최종 확인됐다.
나로호는 과학기술위성2호를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는 임무를 수행하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로 1단 로켓은 러시아가 개발했고, 상단 로켓은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나로과학위성은 앞으로 1년간 하루에 14바퀴 지구를 돌며 우주 방사선과 이온층을 측정하고 반작용휠, 펨토초레이저, 영상센서 등 국산화 부품을 우주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2003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우주발사체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나로호의 개발이 착수됐다.
나로호는 원래 2005년 9월경에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몇 차례 연기된 뒤 2009년 8월 19일 첫 발사를 시도했다. 그러나 고압탱크 압력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의 결함 때문에 자동으로 발사가 중지돼 결국 2009년 8월 25일 발사가 이루어졌다.
나로호 1차 발사는 발사에는 성공했지만 목표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나로호 2차 발사는 2010년 6월 10일에 시도했으나 비행 중 폭발로 실패했다.
그동안의 나로호 발사 실패로 인해 실망해있던 국민들은 나로호 발사 성공 소식을 듣자 환호했다. 또 우리나라도 북한에 이어 11번째 ‘스페이스(우주) 클럽’ 회원국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사실에 기뻐했다.
그러나 나로호 핵심인 1단 로켓이 우리 힘으로 제작한 것이 아닌 러시아에서 제작한 수입 완제품이라는 점이 아쉽다는 의견도 많았다. 일부는 나로호 발사 성공이 ‘러시아의 성공’이라는 냉소적인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나로호가 우리나라 기술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에 무조건 기뻐할 수만은 없다. 그러나 모든지 첫술에 배부를 수 없기에 이번 성공은 충분히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정부는 우주 진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 고서곤 우주기술과장은 “이번 나로과학위성 발사성공을 발판으로 발사체, 위성, 우주탐사 등 우주개발 전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그동안 확보한 발사체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발사체의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나로호 발사 성공을 발판삼아, 나로호가 우주로 뻗어나가듯이 우리나라 우주 기술도 뻗어나가면 된다. 이 다음에는 1단 로켓도 우리나라의 기술력으로 쏘아 올리는 날을 기대해본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토요경제人] "지역 살리고, 소비 돕고"...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 전략 '결국' 통했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0722/p1065597998198081_664_h.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