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가 휩쓸고 간 나이트클럽

산업 / 염유창 / 2013-02-01 10:05:04
브라질 나이트클럽 화재로 245여명 사망

▲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산타마리아에 있는 나이트클럽 ‘키스’의 화재 현장에서 부상자를 돕고 있는 모습.
[토요경제] 브라질 남부 산타마리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참혹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브라질 남부 산타마리아 한 나이트클럽에서 지난달 27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245명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키스’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총 245명, 부상자는 200여명이라며 모든 시신을 산타마리아 체육관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키스 나이트클럽에서 한 밴드가 공연을 하던 중 발생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은 화재 때문에 놀란 수 백명의 사람들이 하나 뿐인 출구로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연기에 질식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타마리아대학 의대 벨트라메 교수는 AP에 “나이트클럽에 독성 연기가 순식간에 가득 차 사망자 90% 정도가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견해를 밝혔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고 있는 남미 및 유럽정상 회의 참석을 취소하고 화재 현장으로 향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우리 모두에게 비극이다. 칠레 정상회의에 더 이상 앉아있을 수 없다”고 슬픔을 표시했다. 산타마리아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국경 인근의 브라질 남부 끝에 위치에 있으며 인구 약 50만의 대학 중심 도시이다.


한편 2004년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지역 나이트클럽에서 화재로 194명이 사망했다. 2005년 12월25일 중국 뤄양(洛陽)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화재로 309명이 숨졌다. 또 2009년 12월5일 러시아 페름 지역 나이트클럽에서 화재로 15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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