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체계적 전략 필요"

산업 / 양혁진 / 2013-01-18 17:54:12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4대 전략

[토요경제=양혁진기자] 현대모비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기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4대 전략은 △세이프 무브 △그린 무브 △해피 무브 △이지 무브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 어린이 안전과 푸른 숲 가꾸기


세이프 무브(교통안전분야)는 투명우산 나눔 활동으로,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어린이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투명우산 나눔 활동을 중점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작년 한 해 동안 전국 15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투명우산 10만개를 배포했다. 현재까지 제공한 투명우산은 30만개에 달하며, 대상학교도 555개교에 이른다.

현대모비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에도 전국 100여 개 초등학교 전학년 및 아동보호 시설 등에 투명우산 10만개를 추가로 배포할 예정이다.

그린 무브(환경분야)의 중점 추진 활동은 ‘현대모비스 숲 만들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월 충북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 등과 함께 ‘현대모비스 숲’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현대모비스 숲 만들기는 저탄소 녹색 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요구에 발맞춰 현대모비스와 진천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까지 10년간 1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며, 진천군 초평호 인근에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숲’을 테마로 108만㎡(약 33만평) 규모의 숲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자연환경 및 생태 분석 등의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숲 가꾸기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중 모비스숲 착공식에 이어 단계별 시공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조성된 숲은 향후 진천군민들의 휴식공간, 어린이 자연생태 체험 학습장, 숲속 산책로 및 자전거 트레킹 코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숲 탐방과 치유의 숲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계절 과실수 축제와 숲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탐방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즉 지자체는 특화 관광자원을,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얻게 되는 상생 발전 모범 사례인 셈이다.

▲ 해피 무브(자원봉사) 주요 활동인 ‘주니어 공학교실’


◇ 공학도 키우고, 장애인 돌본다


해피 무브(자원봉사) 주요 활동은 ‘주니어 공학교실’ 운영이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을 차단하고,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도록 유도해 과학영재를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대모비스는 2005년부터 주요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 중이다. 경기도 용인 2곳, 울산, 천안, 진천, 창원 등 전국 6개교의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은 '자석의 원리', '풍력발전의 이해'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적 현상에 대한 이론을 실습 형태로 배우고 있다.

교육에 참가 중인 초등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해당 학교 교사에 이르기까지 높은 호응에 힘입어, 현대모비스는 내년에 대상학교를 현재 6개교에서 13개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공학 부문 전문화 자료 및 현대모비스의 기술이 접목된 교재를 개발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 전문화에도 힘쓴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주니어 공학교실 외에도 농구교실을 운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방침이다. 농구교실은 현대모비스가 피버스 농구단과 연계해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특성화된 메세나 활동으로 전개된다.

특히 다문화 가정 자녀 등 소외계층 아동 중 농구에 소질이 있는 아이들에게 농구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체계화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한다.

농구교실은 초등학교 4∼6학년 15∼20명을 1개팀으로 구성해 권역별 1개팀, 총 5개팀으로 구성된다. 농구교실에 참여한 아이들은 프로농구 비시즌 시 피버스 농구단 선수로부터 특강을 듣고,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농구에 대한 관심과 재능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지 무브(이동편의)는 올해 새롭게 시행될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모비스는 장애인들에게 이동편의 보조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사와 연계해 구체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검토 및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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