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지난 9월말 기준 195곳의 자산운용사 가운데 82개사가 적자를 냈다. 더욱이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는 절반 이상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의 '자산운용회사 2017년 3분기중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전체 자산운용사의 3분기 순이익은 1703억원으로 2분기보다 8% 감소했다. 전년동기보다는 29.7%나 떨어졌다.
영업이익이 206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1% 증가했지만 지분법 이익 등 영업외수익이 감소해 순이익이 줄었다.
수수료 수익은 5268억원으로 2분기보다 2.9% 늘었고 펀드 관련 수수료(1305억원)와 일임 관련 수수료(1305억원)가 각각 1.9%, 5.7% 증가했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설정액, 투자일임계약고)은 950조원으로 6월말보다 9조원 불어났다. 펀드수탁고는 501조원, 투자일임 계약고는 449조원이다.
회사별로는 자산운용사 195곳 중 113개사가 흑자(1931억원), 82개사는 적자(마이너스 229억원)를 기록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에는 120곳 중 66개사(55%)가 적자를 냈다.
금감원은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간 경쟁이 촉진됨에 따라 적자회사 비율이 40%를 웃돌았다"며 "신설회사 등 수익 기반 취약회사의 수익현황과 시장의 리스크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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