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 찍고, 조정받는다"

산업 / 토요경제 / 2007-10-08 14:36:39
이번주 코스피지수가 다시 신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잇따른다. 하지만 이후 이달 중순부터 한달정도 일시적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예상도 제기됐다.

메리츠증권은 8일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급등으로 마감했고 양호한 고용지표 발표가 증시 랠리에 힘을 싣고 있다"며 "이번주 코스피지수가 신고점을 경신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증시가 1주일 휴장에서 벗어나 개장하는 만큼 중국 관련 대형주가 힘을 얻으며 지수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심리 개선으로 증권주와 건설주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주중반 이후 옵션 만기일(11일)이 있어 단기차익 실현 물량이 일부 출회될 가능성이 있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적개선폭이 큰 종목 위주로 주가 차별화 양상이 나올 수 있는 것도 감안할 대목이다.

메리츠증권은 이에따라 "우량주와 실적개선주에 대한 투자비중을 유지하며 매수관점으로 증시에 대응하라"며 "2000P 에 대한 기술적 부담 보다는 한국증시의 저평가 메리트와 경기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라"고 조언했다.

대신증권도 이번 상승으로 코스피지수가 2100을 넘어설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나 10월중순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8월중순 서브프라임 충격이후 지금까지 미국 주가 상승폭은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다"며 "미국 증시의 다음 고점은 14500 정도로 신흥시장도 현 주가대비 5.5% 상승여력이 있다"고 했다.

따라서 이번 추세로 코스피 2100선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일시적 조정이 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조윤남 투자전략부장은 "일단 코스피 2100은 타진한 뒤 10월중반∼11월중반에 일시적 조정이 예상된다"며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 전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 반응과 신흥증시의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이 조정 이유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일시적 조정 이후에는 다시 연말까지 빠른 주가상승이 예상된다"며 "연말 지수 2200 수준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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