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대형 SUV ‘올 뉴 파일럿’ 출시로 부활 노린다

산업 / 정창규 / 2015-10-21 22:12:46
이미 100대 가량 선주문… 연간 500대~600대 판매 목표

▲ 8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파일럿’. 사진=정창규 기자
[토요경제신문=정창규 기자] 국내 시장서 오랜 침체를 겪은 혼다코리아가 대형 SUV ‘파일럿’을 출시하며 부활을 노린다.


21일 혼다코리아가 8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파일럿’을 국내 언론에 첫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파일럿은 2009년 이후 7년 만에 완전변경된 3세대 모델로 엔진 성능부터 디자인까지 확 바꼈다.


첨단 안전·편의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적응형순항제어(ACC), 차선유지지원장치(LKAS) 등이 포함된 지능형운전자지원시스템(ADAS) 패키지 ‘혼다 센싱’을 적용했다. 블루투스 오디오 등 그동안 모델 노후화로 쓸 수 없었던 편의 기능도 보완했다.

▲ 2세대 혼다 파일럿. 사진=정창규 기자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이미 고객들이 100대 가량을 선주문했다”며 “연간 500~600대 판매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올 뉴 파일럿’은 폭스바겐 디젤 스캔들, 기아차 모하비 생산 공백에 따른 반사이익을 노리고 있다. 기아차 모하비는 대형 SUV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종이지만 유로6 대응에 따라 조만간 생산이 일시 중지된다. 여기에 수입차 소비자들의 높은 눈높이, RV 수요를 감안하면 판매 확대를 노려볼 만하다.


색상은 실버, 블랙, 그리고 화이트까지 세 가지다. 가격은 5390만원(VAT포함)에 책정됐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올 뉴 파일럿은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탁월한 안전성과 공간활용성, 높은 연료 효율성, 그리고 매력적인 가격까지 두루 갖춘 만큼, 국내 대형 SUV시장의 판도를 변화 시킬 수 있는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올 뉴 파일럿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나아가 혼다가 제공하는 ‘사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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