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신문=이유진 기자] 최근 식품업계에서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함께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한창이다. 기존 주 소비층인 주부는 물론 이들의 의사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인 자녀에게도 어필함으로써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친근감과 충성심을 더욱 견고히 하려는 것이다.

롯데제과는 어린이에게 꿈을 주자는 취지에서 체험식 과자박물관 ‘스위트팩토리’를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원료에서 제조과정을 거쳐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놀이와 관찰 등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애듀테인먼트 박물관이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과자를 만들어 보는 쿠킹 스쿨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관람 어린이 모두에게 과자선물세트가 무료로 제공된다. 입장료 또한 무료다.
풀무원은 지난 2010년부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바른먹거리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보다 흥미를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바른먹거리 송’을 만들어 캠페인을 전개 했으며 올해는 바른먹거리 송에 맞춰 춤을 추는 '바른먹거리 율동'까지 선보였다. 특히 실제 아이들이 율동을 따라 하는 영상을 소비자에게 받아서 게재,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적용해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대표적인 키즈 마케팅이다. 뚜레쥬르는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등장인물 중 가장 인기 높은 캐릭터 에반과 주인공 찬을 그대로 표현한 케이크 2종이다. 케이크에는 터닝메카드 카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가면으로 오려 사용할 수 있는 입체 케이크 밑 판도 함께 들어 있다.
빙그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요맘때’에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캐릭터를 입혀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지난해 제품 리뉴얼 초기 6종이었던 겨울왕국 패키지 디자인을 23종으로 늘려 소비자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팔도의 ‘뽀로로 음료’, 웅진 ‘코코몽 음료’, 삼립식품 ‘미니언즈 빵’ 등 다양한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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