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CGV의 스크린X가 일본에서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CJ CGV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일본 극장사업자 유나이티드 시네마와 손잡고 일본 도쿄에 위치한 쇼핑센터 아쿠아시티 오다이바에 첫 스크린X 상영관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스크린X 첫 상영작은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지난 5월 국내에 먼저 개봉했던 이 영화는 러닝 타임 129분 중 30분 분량을 스크린X로 제작했다.
개봉 첫 주 주말 평균 좌석점유율이 무려 99.3%로 전석 매진에 가까운 호응을 얻었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 이은 다음 스크린X 상영작은 지난 해 국내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부산행’을 오는 9월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스크린X는 이 기세를 몰아 올해 말까지 일본 내 15개 스크린을 추가 확보해 일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CJ CGV는 2020년까지 스크린X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국내외 스크린X관을 통해 누적으로 전세계 1억명 이상이 스크린X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스크린X 상영관은 CGV여의도, 홍대 등 국내 84개 스크린, 해외에는 이번에 진출한 일본 유나이티드 시네마를 포함 미국 CGV LA마당과 부에나파크, 라스베이거스 AMC 극장, 완다시네마, 야오라이, 태국 방콕 메이저 시네플렉스 등 7개국 36개 스크린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스크린X는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2016년 가상현실 플래그쉽 프로젝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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