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편의점 판매, 점차 안정화

산업 / 전성운 / 2012-12-24 12:21:06
주말·심야 시간 집중…오전 판매도 늘어

지난달 15일부터 시행된 안전상비의약품의 편의점 판매가 한 달이 넘은 시점에서 낮 시간대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는 등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편의점 체인브랜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공개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상비약이 일평균 6902개씩 판매됐다. 이달 2일까지 판매자 등록을 마친 편의점이 1만7162개에 달한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편의점당 판매량은 많지 않은 수치이다.


CU측에 따르면 11월 19일~25일을 1주차로, 11월 26일~12월 2일을 2주차로, 12월 3일~9일까지를 3주차로 나눈 결과 일평균 각각 6416건과 7047건, 7243건의 상비약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적으로는 일평균 6902개의 상비약이 판매된 것이다.


요일별로는 지난달 26일 CU측의 발표와 유사하게 토요일과 일요일의 판매가 44.1%가량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전체적으로는 토요일 17.4%, 일요일 26.7%로 월요일(11.0%), 화요일(10.7%), 수요일(11.0%), 목요일(10.9%), 금요일(12.3%)보다 높았다. 토요일과 일요일의 판매가 41.4%였던 지난번 결과보다 더 상승했다.


상품군별로는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500mg과 어린이타이레놀80mg,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어린이부루펜시럽 등이 39.0%로 가장 많았고 판피린티정, 판콜A내복액과 같은 감기약이 32%, 훼스탈플러스, 베아제, 닥터베아제 등 소화제가 15.7%순이었다. 신신파스아렉스와 제일쿨파프 등의 파스류는 13.2%를 차지했다.


CU측의 지난 발표에서도 해열진통제 39.3%, 감기약 31.6%, 소화제 14.9%, 파스류 14.2%순이었다.


판매시간대 역시 저녁 8시부터 밤 12시에 집중됐는데 이 시간대의 판매가 49.3%로 거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0~2시 6.5%, 2~4시 3.3%, 4~6시 2.3%, 6~8시 4.6%, 8~10시 5.8%, 10~12시 5.6%, 12~14시 6.5%, 14~16시 7.2%, 16~18시 8.9%, 18~20시 13.0%, 20~22시 18.5%, 22~24시 17.8%였다.


CU 측 관계자는 “약국이 평균적으로 문을 닫는 오후 8시 이후부터 밤 12시까지의 매출 구성비가 36.3%로 심야 시간대 판매 비중이 높았다”며 “지난 데이터와 조금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비슷한 수치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판매시간대와 관련 지난 발표와 차이는 오전 시간대, 즉 약국 문이 개문한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판매율이 3.9%포인트 증가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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