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우리는 정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추석에 온가족이 모여앉아 이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얘기할 것이다.
‘안철수’
그는 그가 살던 삶의 문지방을 넘었다. 그것만으로 이슈고 선언이다. 아마 개인적으로도 ‘외로운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시대 보통사람은 왜 ‘안철수’라는 이가 시궁창 정치를 택했는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에 앞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서울시장 출마선언도 않은 지지율 조사가 50%를 넘어서고 있다. 이유는 뻔하다. 그냥 좋은 것이다.
남녀가 좋아할 때 서로 좋은 이유 중 가장 좋다는 표현 중 정답은 ‘잘은 모르지만 그냥 좋은 것 같다’는 것이다. 누구는 예뻐서 돈이 많아서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래도 前者의 표현이 가장 그럴듯하다. 아마도 세상 좀 살아본 사람이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안철수라는 이름은 적어도 이 시대 그런 아이콘인 것이다. 흔히 정치를 볼 때 ‘튀는’ 방법 중 하나는 젊은 사람이 보수를 지향하던지 나이든 이가 진보를 외칠 때 시야에 제일 먼저 들어온다. 그리고 색깔이 ...
그런 단어 속에서 50년을 살아온 우리다. ‘안철수’는 출사표를 던질 때 그런 구저분한 단어를 입에 안올려야 한다. 그래야 ‘안철수’고 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심일보 편집국장 | jakysi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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