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원, 2015년 1분기 ELS 24조 발행

산업 / 김재화 / 2015-04-10 16:26:52
전년동기대비 74.4% 증가한 24조1039억 달성

[토요경제=김재화 기자] 예탁결제원(이하 예결원)이 2015년 1분기 ELS 발행 현황을 발표했다.


발행 현황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ELS(파생결합사채 ELB 포함) 발행금액은 전년동기대비 74.4% 증가한 24조1039억 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저수준인 1%대 기준금리와 연초 이후 국내증시의 완만한 상승흐름이 맞물려 중위험·수익 상품 ELS가 적정한 투자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 최근 5분기 ELS 발행현황


또한 퇴직연금의 일시적인 ELS 만기 재투자를 감안하면 1분기 ELS 발행금액은 지난 3월 금리인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12일 기준금이 인하 전후 일평균 발행금액은 금리인하 전 3754억 원에서 27.2% 증가한 4774억 원으로 나타났다.


1%대 기준금리가 ELS 활성화 시켜


발행형태별로 공모발행이 14조6291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0.7%를, 사모발행은 9조4748억 원으로 발행금액의 39.3%를 차지했다. 공모 ELS는 전년동기대비 102.2%, 직전분기대비로는 0.7% 증가했다. 연말 일시적인 퇴직연금의 ELS 수요를 감안한다면 1%대 금리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위해 투자 리스크를 감수하는 일반 투자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 발행형태별 ELS 발행추이

원금보전형태별로는 원금비보전형(일부보전 포함)이 20조6158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85.5%를 차지하며 직전분기 대비 38.7%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액보전형은 3조4881억 원으로 직전분기대비 61.9%의 감소율을 보인 14.5%를 기록했다. 초저금리로 인해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부담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원금비보전형 ELS를 선호하면서 전액보전 ELS가 큰 폭으로 감소한 형태이다.


지수 기초자산 ELS는 전체 발행금액의 99.1%인 23조8943억 원을,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0.7%인 1786억 원을 차지했다.


고위험 부담하는 일반 투자자 늘어나


과거 중형주 종목형 ELS의 원금손실이 대형주까지 확산되고, 개별종목에 대한 위험회피 성향으로 인해 주식형 ELS발행의 경우는 2014년 4분기 5252억 원에서 2015년 1분기 1786억 원으로 직전분기대비 66.0%의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형 ELS의 발행급감을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지수형 ELS로 투자자의 선호도가 변화된 것이다.


증권사별 발행규모의 경우 KDB대우증권이 3조6736억 원을 발행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발행금액의 15.2%에 해당한다.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총 발행금액은 13조6182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6.5%를 차지했다.


▲ ELS 증권사별 발행규모-점유율 상위 기준 5개사

ELS의 총 상환금액은 19조408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3.5%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 살펴보면 조기상환이 14조311억 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72.3%를 차지했다. 만기상환과 중도상환이 각각 상환금액 4조3297억 원, 1조474억 원으로 22.3%, 5.4%를 차지했다. 조기상환의 경우주요지수(KOSPI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지수(Euro stoxx50)가 상승하면서 지수형 ELS위주로 수익이 조기 달성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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