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12% 올랐고, 울산지역에서는 86%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양가 상승률은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 7.1%보다 훨씬 더 높은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들어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평균 823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734만원보다 89만원(1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양가는 기존 아파트 평균시세인 평당 691만원보다 19%나 비싼 것이다.
상반기 분양이 없던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ㆍ도에서 모두 분양가가 지난해보다 올랐다.지역별로는 울산이 평당 1113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513만원(86%)이나 껑충 뛰어 상승률 1위에 올랐다.
상반기 유망 택지지구 분양이 몰렸던 경기도는 지난해(744만원)보다 216만원(29%) 오른 평당 960만원에 달했다. 기업도시 행정도시 개발 호재가 겹친 충청도도 큰 폭 올랐다. 충북이 작년에 비해 평당 196만원(42%) 오른 664만원, 충남이 평당 155만원(30%) 오른 674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팀장은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는 서울ㆍ수도권에서 두드러진 반면 분양가는 오히려 지방에서 더 많이 올랐다"며 "울산에선 상반기에 고급 주상복합이 대거 분양되면서 분양가가 급등했다"고 전했다.
경기지역은 공공택지지구 원가연동제 시행에도 고분양가를 잡지 못했다. 상반기 택지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평균 평당 분양가는 880만원으로 비택지지구(773만원)보다 107만원(14%)이나 비쌌다.
하남시 풍산지구가 평당 116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판교 1148만원 △김포 장기 926만원 △인천 서장 803만원 등이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공택지 원가연동제로 20~30%가량 분양가 인하를 장담했던 정부 정책이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판교는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에 관련 기관들이 분양가 인하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지만 풍산지구 등에서는 건설사 고분양가를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지적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토요경제人] "지역 살리고, 소비 돕고"...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 전략 '결국' 통했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0722/p1065597998198081_664_h.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