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농협이 수도권 출신 위주로 신입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유성엽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협중앙회에 채용된 신입직원 10명 중 4명이 수도권 출신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농협중앙회 신입직원 출신지역 가운데 조합원수 비율을 상회하는 지역은 서울, 경기, 경남으로 세 지역 출신 신입직원이 전체의 57.7%에 달한다.
서울, 경기, 경남은 전국 조합원수 비율이 0.8%, 15.2%, 14.2%인 반면 신입직원 비율은 17.5%, 23.7%, 16.5%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신입직원 비율이 전국 조합원수 비율을 하회하는 지역은 강원, 경북, 전남, 전북, 충남, 충북, 제주로 수도권 이외의 대부분 지역은 농협중앙회 신규채용에서 외면 받았다.
이 중 경북은 최근 채용에서 조합원 수 비율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직원 출신지를 권역별로 따져보면 수도권이 41.2%, 영남권이 25.8%, 호남권이 13.6%, 충청권이 11.4%, 강원제주는 8.0%를 차지했다.
특히 전북은 조합원수 비율이 9.6%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1%에 불과했다. 2013년에는 단 한 명이 채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성엽 의원은 “농협은 출신지가 골고루 분포되어야 농민과 농촌에 밀착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라며 “지역·지방을 차별하는 농협이 농민을 위한 조직인지 의문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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