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銀, 기준금리 1.75%로 동결

산업 / 김재화 / 2015-04-09 15:34:44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 효과 지켜볼 것

[토요경제=김재화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9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본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달 사상 첫 1%대 기준금리 인하 후 동결 결정을 내린 것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보기 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 만큼 당분간 금리 인하 효과와 경기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더불어 사상 최저 수준 기준금리로 가계부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도 추가 인하를 단행하기엔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다.


한은은 금통위 종료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국내경제는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뚜렷이 회복되지 못한 가운데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소비, 투자 등 내수는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경제는 미국, 유럽 선진국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주요국Z 통화정책 변화,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 받을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향후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가운데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국제유가 및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