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연구소, 2월 카드승인실적 발표

산업 / 김재화 / 2015-04-09 14:33:40
전년대비 자동차·유통 상승…항공·면세점 감소

[토요경제=김재화 기자] 여신금융연구소가 2015년 2월 카드승인실적을 분석했다. 2월 카드승인금액은 45조66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조4800억 원보다 10.1% 증가했다. 이는 201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설 연휴 효과를 제거하기 위해 1~2월을 통합할 경우 1~2월 카드승인금액은 94조8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으나 이는 2014년 1~2월 증가율 5.8%에 대비해 0.5% 상승한 수준이다.


정부의 집중적인 소비활성화정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0.5%p 상승한 것은 민간소비가 본격적으로 개선되기에는 시차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2월까지 총 54조8000억 원의 재정을 조기집행했다. 한국은행은 2014년 1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두 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0.5%p 인하하는 등 내수활성화를 위해 재정·통화정책과 자산시장 활성화 정책을 함께 시행했다.


카드사의 다양한 체크카드상품 개발과 높은 소득공제율에 힘입어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도 20.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자동차판매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해 3조7900억 원을 기록했다. 저유가로 인한 유류할증료 인하 및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항공사는 4.2%, 면세점 또한 전년동기대비 7.4% 감소했다. 유통업종은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했다. 특히 생필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5000억 원 증가한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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