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8이 8월말 공개를 앞두고 있어 애플의 아이폰8, LG V30등과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IT아레나·샘모바일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은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IFA(세계가전박람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들 매체는 9월 1일부터 열리는 IFA를 하루 앞둔 8월 31일 갤럭시노트8의 언팩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출시 시기를 8월로 앞당긴 것은 9월 출시를 앞둔 아이폰8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아이폰8은 당초 부품 생산의 차질로 10월이나 11월로 출시가 연기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최근 9월 17일 전후로 출시될 것이라느 주장이 나왔다.
하반기 공개를 앞둔 갤럭시노트8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안드로이드7.1.1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갤럭시노트8에 안드로이드 7.1.1이 탑재돼 테스트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삼성이 갤럭시노트8에 차기 업그레이드 버전인 ‘안드로이드 O’가 아닌 7.1.1 버전을 사용한다는 것은 출시를 앞당기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또 상반기 스마트폰 흥행을 주도한 갤럭시S8의 베젤리스 디자인과 듀얼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문인식 센서도 갤럭시S8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후면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8은 18.5대 9 비율의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로 베젤을 거의 없앴고 전면 하단에 있던 물리 홈버튼을 제거했다. S7 때까지 기기 상단에 있던 ‘삼성’ 브랜드 로고도 없앴다. 갤럭시노트8도 이런 디자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이 커지고 성능이 향상되지만 갤럭시노트8은 전작인 노트7(3500mAh)보다 배터리 용량이 작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노트7 발화사건 탓에 ‘용량’보다는 ‘안전’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8 역시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년간 디자인에 변화를 주진 않았지만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게 업계 예상이다.
미국 애플 전문 블로그 맥루머스는 아이폰 칩셋 제조업체인 대만 TSMC의 정보를 인용해 아이폰8은 앞면 모든 부분이 스크린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 아이폰을 제조하는 공장 소식통들에 따르면 아이폰8의 크기는 143.59 × 70.94 × 7.57 ㎜로 아이폰7보다는 크고 삼성전자의 갤럭시 S8보다는 조금 작을 것으로 전해졌다.
LG V30 역시 아이폰8보다 앞선 8월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 등에 따르면 V30은 퀄컴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한다.
G6와 마찬가지로 풀버전 디스플레이에 상하 베젤(테두리)이 더욱 얇아지고 메탈 글래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최근 유출된 V30 컨셉 이미지를 살펴보면 전후면 듀얼카메라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상반기 출시한 G6이 북미시장에서 선전하며 MC사업본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반기 시장을 이끌 V30이 G6의 기세를 얼마나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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